131205 XIA 준수 인터뷰 스크랩
2013. 12. 6. 19:55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 주인공 맡은 김준수
http://news.mk.co.kr/newsRead.php?year=2013&no=1238485
15분 만에 연말 콘서트 티켓 1만3000장 매진. 2시간 무대에 서면 13억원(티켓 판매액)을 버는 가수 김준수(26ㆍ그룹 JYJ)는 요즘 생산성이 떨어지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두 달 넘게 죽어라 연습만 하고 한 달 동안 공연하는 창작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16일~내년 1월 29일)를 위해 종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살고 있다.
고생스러운 이 공연을 선택한 이유는 고 김광석 노래와 장진 감독 때문이었다. 기발하고 감각적인 영화와 연극을 만들어온 장 감독은 김광석 노래를 담은 이 뮤지컬의 대본과 연출을 맡았다.
서울 삼청동 카페에서 만난 김준수는 "김광석 선배님 노래 `12월`(미발표곡)을 내 목소리로 선보이고 싶고 장 감독님과 작업해볼 수 있어 결정했다"며 "지금 당장 이 뮤지컬이 완벽하게 평가받을 수 없을지언정 언젠가 내가 공연하고 싶은 스토리였다"고 말했다.
"장 감독님이 `김광석 노래는 국민들 안줏거리 같다`고 하시더군요. 기쁠 때나 슬플 때, 남녀가 헤어졌을 때 읊조리던 노래죠. 물론 제 시대 노래는 아니에요. 제 음색도 김광석 선배님과 다르지만 편곡을 많이 해 제 방식대로 불러보고 싶어요."
창작 뮤지컬 현장은 생각보다 힘들다. 대사와 장면이 계속 바뀌어 외우기 벅찼다.
"어제 대사가 오늘 또 바뀌죠. 신(장면)을 덜어냈다가 추가하고…. 적응은 빨리 하는데 헷갈리고 불안해요. 모든 것을 까먹는 악몽도 꾸죠. 꿈에서 그런 상황에 대처할 애드리브도 생각해요. 대사가 정말 많아요. 이 정도일 줄 몰랐죠. 속았다는 생각이 들 만큼."
뮤지컬 스타로 떠오른 그는 10개 중 절반은 창작을 선택하려고 했다. 하지만 이 작품 이후에는 `10개 중 3개`로 줄였다. 그는 "베테랑 배우도 잘 안 하는 이유를 알게 됐다. 하지만 창작의 재미가 있다. 창작이 잘돼야 우리나라 뮤지컬이 산다"며 이제 공연계를 걱정할 정도로 뮤지컬 배우가 다 됐다.
뮤지컬에 대한 부채 의식도 있다. 그룹 동방신기 탈퇴 후 전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와 갈등으로 방송 출연이 막혔을 때 그를 불러준 무대이기 때문이다. 첫 뮤지컬 `모차르트` 성공 후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에 출연하며 승승장구했다. 그는 "공백기에 있던 나를 다시 무대에 세워주고, 시상식에 나가 상도 받아보게 하고, 그때 방송도 타보게 했으니 고마운 뮤지컬"이라고 했다.
뮤지컬에서는 인간 김준수가 안 보여 재미있다. 다양한 역할에 몰입할 수 있어 설렌다. 그는 "뮤지컬 커튼콜 박수의 짜릿함은 콘서트보다 더 좋다"며 눈빛을 빛냈다.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는 김광석 생애를 그린 뮤지컬은 아니다.
그의 노래 24곡으로 1992년 대학가와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을 표현한다. 김준수는 시와 음악, 낭만을 즐기는 지욱 역을 맡았다.
"캠퍼스 축제와 학교 강의 장면이 많아요. 학창 시절 저는 공부 못하는 모범생이었어요. 학교 규칙 잘 지키고, 선생님 말 잘 듣고, 교복도 단정했는데 공부는 못했죠. 그래도 학원 안 다녀도 암기 과목은 잘했어요."
그는 1막 마지막 장면에 부르는 김광석의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첫 소절만 불러도 눈물이 난다고 했다. 콧물까지 쏟아질 정도로.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한 JYJ 김준수…
故 김광석 노래 엮은 ‘디셈버’로 무대 오른다
http://news.kukinews.com/article/view.asp?page=1&gCode=kmi&arcid=0007819948&cp=nv
그룹 JYJ의 멤버 김준수(26). 그는 2010년 ‘모차르트’ 한 편으로 뮤지컬계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뮤지컬 전문배우 못지않은 탁월한 노래실력은 물론 관객의 마음을 쥐락펴락하는 카리스마까지. 그는 이후 ‘엘리사벳’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초고속 매진을 기록하며 우리나라 최고의 뮤지컬배우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준수가 오는 16일 서울 세종로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디셈버’를 통해 또 한 번의 변신을 꾀한다.
고(故) 김광석(1964∼1996)의 노래로 만든 이 작품에서 그가 맡은 역은 지욱. 1992년 첫사랑에 빠진 대학생부터 20년 후 추억을 회상하는 40대까지 연기해야 한다.
5일 서울 삼청동에서 만난 그는 “공연이 임박한 요즘은 하루에 8시간씩 연습하고 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이 작품을 통해 최초로 공개되는 김광석 선배님의 미발표곡은 요즘 가요와는 비교도 안될 만큼 세련됐고 가사도 너무 좋다. 원작자의 감정을 최대한 살리려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디셈버’는 그동안 연극과 영화에서 주로 활약해온 장진(42) 감독의 첫 뮤지컬 작품이란 점도 눈길을 끈다. “연극적인 요소가 많아 일단 대사가 무척 많고요. 장진 감독님 특유의 개그 요소도 곳곳에 숨어있어요. 노래는 멋있게 깔끔하게 부르기보다 음정이 안 맞더라도 감정이 잘 표현될 수 있도록 자연스럽게 해요. 이번 작품을 통해 연기를 많이 배우고 있어요.”
그는 이번 뮤지컬에서 부르는 노래를 모아 스페셜 앨범도 발매할 예정이다. 뮤지컬과는 완전히 새로운 편곡이다. “극중 절정에 치닫는 부분에 나오는 곡들을 앨범에선 오히려 담백하게 불렀어요. 가장 큰 의미는 김광석 선배님의 유작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다져온 배우들에 비해 가수로서의 인기를 업고 빠른 성공을 거둔 김준수에게 쏟아지는 시샘이 많은 것도 사실. 하지만 그는 “관객 분들이 티켓 값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 하자. 딱 그 생각만 한다”고 전했다.
“첫 작품 ‘모차르트’가 너무 좋아 얼떨결에 뮤지컬을 시작했어요. 하지만 그 후 뮤지컬과 사랑에 빠졌죠. 지금까지 해온 작품 수에 비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 저도 신기하고 한편 부담도 느껴요. 그때그때 최선을 다하다 보면 편견도 바뀌지 않을까요?”
탐나는 작품으론 ‘스위니 토드’ ‘맨 오브 라만차’ ‘지킬 앤 하이드’와 함께 ‘헤드윅’을 꼽았다. “다리가 예뻐서 여장을 해도 잘 어울릴 것 같아요. 가수 활동하면서 퍼포먼스를 많이 해왔기 때문에 춤이 들어간 작품은 더 자신 있어요.(웃음).”
그러면서도 “‘천국의 눈물’부터 ‘디셈버’까지 이어지고 있는 창작뮤지컬에 대한 애정도 끝까지 지켜가겠다”며 “연말 라이선스 대작 뮤지컬이 많이 올라오지만 ‘디셈버’를 통해 창작극만이 줄 수 있는 정서적 교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제 인기가 영원할 거라는 생각은 안 해요. 지금까지 받은 사랑도 예상보다 오래간다고 생각하는 걸요. 제 노래를 들어주는 사람이 없다면 깔끔하게 가수 활동은 접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웃음). 뮤지컬은 조금 달라요. 목소리가 나오는 한 계속 해보고 싶어요. 뮤지컬을 하면서 느끼는 작은 행복이 오래 갔으면 좋겠습니다.”
김준수 "현실적인 인물표현 어려워…상상력 발휘"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3/12/05/0200000000AKR20131205136900005.HTML?input=1179m
역시 어려운 건 연기였다. 11년차 가수인 그에게 무대는 이미 익숙한 공간이지만, 말과 표정으로 타인의 감정을 표현한다는 건 암만해도 어색한 일이었다.
김준수(26)는 그래서 상상을 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대학 캠퍼스의 자유로운 낭만에 대한 또렷한 기억은 없지만, 뮤지컬 장면 속에 자신을 담가 '아마, 대학의 분위기란 이런 것이겠구나!'라고 짐작해 본다고 했다. 그리곤 여느 또래들처럼 누리지 못한 20대 초반의 '누락된 경험'을 상상하며 즐거워한다고 했다.
5일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그룹 JYJ의 김준수를 만난 건 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기 위해서였다.
'디셈버'는 '영원한 가객' 고(故) 김광석(1964~1996)의 노래 24곡을 엮은 작품. 김준수는 배우 박건형과 번갈아 주인공 '지욱'으로 무대에 선다.
극의 배경은 1990년대 비장한 기운이 흐르던 캠퍼스에 낭만이나 사랑 같은 '말랑말랑'한 정서가 조심스레 내리던 시기다. 대학생인 지욱은 음악과 시를 즐기는 순수한 학생으로 당찬 여대생 '이연'을 사랑하게 된다. 하지만 아픈 헤어짐 끝에 20년 세월이 흐르고, 40대가 된 지욱은 이연을 닮은 여인과 만나 옛 사랑을 떠올린다.
준수는 "현실에 있을 법한 인물이라서 오히려 더 어려운 느낌"이라고 말했다. 16세의 나이에 데뷔한 그에게 대학 시절 미팅이나 축제, 강의실의 팽팽한 논쟁 같은 경험은 '공백'같이 비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다행히 "좋아하는 사람에게 솔직하게 마음을 표현하는 지욱의 캐릭터는 나와 닮았다"고 했다.
"한마디로 자유로운 영혼이에요. 첫눈에 반한 사람의 시선을 끌려고 사회 문제에 관심 있는 척도 해보고, 대립하는 의견을 일부러 내 보기도 하죠. 저와 비슷한 모습이 많다고 생각해요."
그가 소화해야 할 김광석의 노래에 대해 물었다. 그 시절 노래에 담긴 정서를 김준수는 얼마나 이해하고 있을까.
그는 1막 마지막에 부르는 노래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에 대한 얘기를 꺼냈다. 1990년대 초반 고작 다섯 살 정도였을 그에게도 김광석의 노래가 여전히 힘이 있다는 '증거' 같은 말이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 보내는 장면이에요. 지욱은 그에게 한 번 안아보자고 말하죠. 그런데 그 사람은 돌아서서 군중 속으로 사라져 버려요. 그러면 이 곡의 전주가 나오는데, 여기서 눈물이 탁 나오더라고요. '그대 보내고 멀리…'라는 첫 소절을 시작하는 목소리는 파르르 떨리고요. 클라이맥스로 가면서는 감정을 좀 다잡고, 노래를 하는데요. 런스루(Run-through, 끊지 않고 전체를 한 번에 이어서 하는 연습)를 하는데 콧물까지 너무 나와서 '이걸 끊자고 해야 하나'란 생각을 했을 정도입니다. (웃음)"
김광석이 지금 30~40대에게 추억을 선사한다면, 20년 후 김준수도 지금의 10~20대 팬들의 기억에 머무르는 사람이 될 것이다. 훗날, 김광석 '선배'처럼 김준수의 노래로 만든 주크박스 뮤지컬도 상상해 볼 수 있을까.
"섹시하고 격정적인 멜로물이 나올 것 같다"고 파안대소하면서도, 그는 시간을 견디는 김광석의 음악에 대한 진지한 부러움을 내비쳤다.
"음악이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요. 오래 남는 노래가 적어졌다고 할까요. 제 노래를 포함해서요. 그 누구의 잘못은 아닌 것 같아요. 다만,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찾는 시대의 분위기 때문이 아닐까 해요. 예전에는 하나의 노래에 그 시절이, 계절이, 추억이 실렸다면 지금은 그냥 소비되는 것처럼 느껴져요. (그렇기에) 제 음악이 오래 기억돼 남는다면 가장 행복한 일이 될 겁니다."
공연 개막일까지 11일을 남겨둔 김준수는 터무니없는 악몽을 꿨다고 했다. 무대에 섰는데 대사를 몽땅 잊어버린 아찔한 꿈이었다.
실제 창작 뮤지컬의 경우, 끊임없이 대사와 구성이 수정되기 때문에 외국에서 사들인 '레디-메이드' 작품보다 난도 높은 순발력을 요구한다.
"창작 뮤지컬 '천국의 눈물'에서도 그랬거든요. 어제 대사가 오늘 바뀌고, 공연 들어간 다음 날 바뀌고…. 비교적 변화에 잘 적응하는 편이지만 불안하긴 하죠."
창작품 작업이 어려운 줄 알면서도, 이번 뮤지컬에 출연할 결심을 한 건 '배움의 시간'을 위해서였다. "'앗, 속았다'고 했다"며 농담을 할 만큼 작품의 불확실성에 대한 걱정은 물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이번 작업을 통해 한 뼘쯤 성장한 자신을 기대한다고 했다.
"작품을 쓰고 연출한 분이 장진 감독님이에요. 늘 뭔가 '맥시멈'으로 하게 하는 분이죠. (그렇게 최대치를 끌어내는) 그 작업 자체만으로도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김준수는 뮤지컬 '모차르트!', '엘리자벳', '천국의 눈물' 등 무대를 거치며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하지만 아이돌 가수의 수명을 계산하는 일부 사람들은 그가 정점을 찍었다고 평가하기도 한다.
높이 올랐기에 언젠가는 겪을 '내려오는 과정'이 너무 아프지는 않을까.
그는 "그냥 '행복했구나' 그럴 것 같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지금 제가 받는 사랑은 당연한 게 아니에요. 그저 다른 사람에게 없는 것을 (덤처럼) 이룬 것뿐이죠. 꼭 있어야 할 무엇을 잃는 게 아니잖아요. 감사하게 누리던 것들이 사라진다고 해서 불행해진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때마침 카페 안에 김광석의 노래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가 흘렀다. '너무 깊이 생각하지 마/ 외로움이 친구가 된 지금도/ 아름다운 노랜 남아 있잖아…'라는 노랫말이 그의 말에 포개졌다.
김준수 “데뷔 후 아픈 첫사랑…연애엔 숙맥”
http://star.mk.co.kr/new/view.php?mc=ST&no=1238918&year=2013
JYJ 겸 뮤지컬 스타 김준수가 ‘첫사랑’에 대해 수줍게 언급했다.
김준수는 5일 오후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데뷔 이후 첫사랑을 했다. 첫사랑은 아픈 것”이라고 말했다.
김준수는 뮤지컬 ‘디셈버’에서 남자 주인공 윤지욱 역할을 맡았다. 풋풋한 스무 살 지욱은 한 여학생에게 첫 눈에 반해 풋풋한 ‘첫사랑’을 시작한다.
김준수는 “이번 작품은 이전 작품과는 달리 대사양이 참 많다. 연기적인 부분이 중요하기 때문에 새로운 도전이기도 했다”면서 “실제 스무 살 나의 모습을 떠올리며 감정에 몰입했다. 나 역시 풋풋한 ‘첫사랑’의 기억이 있다”고 전했다.
그는 “과거의 나를 떠올려보면 극중 ‘지욱’처럼 사랑 앞에서는 한 없이 작아지는 숙맥이었던 것 같다”며 “지금도 여전히 이성 앞에서 수줍음을 타긴 하지만 예전에는 정말 심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어 “중,고등학교 때에는 정말 ‘꿈’에 미쳐 살았다. 음악과 춤밖에 없었다”면서 “데뷔 이후에 ‘첫사랑’을 했다. 남자는 지내다 보면서 좋아지는 경우는 없는 것 같다. 첫 느낌에 사랑에 빠지는 것 같다. 나 역시 그랬다”고 털어 놓았다.
또한 “극중 지욱은 죽은 줄만 알았던 ‘첫사랑’을 우연히 만난다. 나 역시 실제 상황이라면 정말 놀랄 것 같다”면서 “현실은 직시하겠지만 연락처라도 물어볼 것 같다. 뭔지 구체적으로는 모르겠지만 그냥 보내진 않았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관객분들 역시 우리 작품을 보면 아련한 옛 기억을 떠올리실 수 있을 것 같다”며 “예전의 풋풋한 사랑의 기억에 웃음지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준수 "내 인생서 절대 잊을 수 없는 10년, 여유 생겼다"
http://tvdaily.mk.co.kr/read.php3?aid=1386297317616550010
“뮤지컬 무대 위 짜릿한 긴장감이 좋고 재미있어요. 아마 10년, 20년이 지나도 이 마음은 변함없을 거예요.”
수많은 팬들에게 무한 사랑을 받으며 세계 속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는 아이돌 스타 JYJ 김준수가 아닌 뮤지컬 배우로서의 김준수가 가진 뮤지컬 사랑은 한없이 크고 끝없이 깊다. 뮤지컬에 대한 이야기만 나오면 화색이 도는 얼굴빛과 반짝이는 눈빛은 그가 얼마나 뮤지컬을 사랑하고 있는지를 단번에 알게 한다.
2010년 뮤지컬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계에 입문한 김준수에게 그간의 4년은 또 다른 자신을 발견함과 동시에 팬들의 사랑을 다시금 확인하게 된 정말 소중한 시간이다.
물론 처음부터 순탄했던 것은 아니다. 아이돌 스타이기에 생기는 편견에 맞서야 했고, 고액 출연료 논란은 늘 꼬리표처럼 따라붙었다. 하지만 김준수는 그 어떤 시선에도 흔들림 없이 자신이 맡은 부분에서 최선을 다했고, 그 결과 이제는 한국 뮤지컬계에서 빼놓을 수 없는 영향력을 가진 배우로 한층 성장했다.
그렇지만 정작 김준수 본인은 여전히 부족함이 많기 때문에 이 같은 평가가 과분한 것 같다고 겸손히 말했다. “조금이나마 대중들의 마음을 돌렸다는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하지만 아직 멀었다고 생각해요. 저는 아직 뮤지컬 배우로서 나이가 어리고, 또 맡을 수 있는 배역이 한정적이라고 생각해요. 더 열심히, 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특히나 뮤지컬은 가수로서 서는 무대와는 무척이나 다르기 때문에 매 순간이 긴장될 수밖에 없다고 한다. 김준수는 “가수로서 무대는 익숙해요. 새로운 앨범을 냈을 때, 제가 무대에 서지 않아도 그 반응이 머릿속에 다 그려져요. 그리고 그건 그대로 맞아 떨어지거든요. 그런데 뮤지컬은 판가름이 안돼요”라며 그 차이점을 설명했다.
“매 회 달라요. 하루는 이 신에서 웃었는데, 다음엔 다른 신에서 웃어요. 우는 것도 마찬가지에요. 약간의 호흡 차이인데 돌아오는 반응이 너무나 다르거든요. 미묘한 차이 하나로 이렇게 다를 수 있다는 것이 뮤지컬의 라이브적인 매력이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예상이 안 되니까 더 재미있는 것 같아요. 또 극과 배역이 달라지는 것에서 오는 재미가 뮤지컬을 계속 하게 만드는 원동력이 아닐까 생각해요.”
작품을 고를 때 음악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김준수는 “최소한 한 곡이라도 제가 마음껏 재미있게 부를 수 있는 음악이 있어야 해요. 기억에 남아서 흥얼거릴 수 있는 음악 말이에요”라고 자신의 작품 선택 기준을 설명했다.
평소 개인적인 시간을 내 뮤지컬 관람을 즐겨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준수는 어떤 작품을 하고 싶으냐는 질문에 “사실 나이대가 안 맞고 해서 그냥 막연하게 시간이 많이 지나서 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작품은 정말 많아요”라며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놓은 뮤지컬 작품들을 하나하나 꺼내 놨다. 그가 언급한 작품은 ‘맨 오브 라만차’ ‘헤드윅’ ‘지킬앤하이드’ ‘아가씨와 건달들’ ‘노트르담 드 파리’ ‘스위니 토드’였다.
“사실 ‘헤드윅’을 보진 못했어요. 그런데 ‘헤드윅’ 재키 제작감독님이 저를 보시자마자 ‘준수야. 너 ‘헤드윅’ 해야 돼’라고 하시더라고요. 조승우 형 또한 저보고 해보라고 하셨고요. 작품을 정확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헤드윅이라는 인물이 전체 극을 끌고 가잖아요. 그래서 정말 재미있을 것 같아요. 또 ‘스위니 토드’는 옥주현 누나가 추천을 해줬어요. 제가 죽음을 하고 있을 때 잘 어울릴 것 같다고 하시더라고요. 아직 보진 못했고 음악만 들어봤는데 좋은 작품인 것 같아요.”
김준수는 오는 26일 데뷔 10년을 맞이한다.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던 김준수는 “제가 60살이 되어도 잊을 수 없는 10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아직 30, 40대를 겪어보진 않았지만 가장 걱정이 많았고, 또 가장 사랑을 많이 받아 행복했어요.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제 인생에 있어서 절대 잊을 수 없는 날들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설명을 덧붙였다.
그렇다면 김준수가 생각하는 앞으로의 10년은 어떤 모습일까. 그는 질문을 받자마자 “이런 감사함을 유지하고 싶어요”라고 담담하지만 강단이 느껴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그 속에는 팬들에 대한 무한 사랑과 자신의 일에 대한 열정이 가득했다.
“저는 제 음악을 기다려주는 팬이 없다고 느낄 시에는 가수 활동을 안 할 생각이에요. 지금 노래를 하는 것은 저를 위한 것도 있지만 80%는 팬들을 향한 감사함이거든요. 사실 전 정말 가수 활동을 못할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감사하게도 팬들의 힘 덕분에 지금 제가 하고 싶은 음악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고 있잖아요. 그러니 팬들을 위해 노래를 더 열심히 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렇기에 제 음악을 기대하고 기다려주는 사람이 없다고 느껴지면 저는 깔끔하게 그만두고 뮤지컬 배우로서만 살고 싶어요. 사실 지금도 제 마음 속에는 뮤지컬이 주이긴 하지만, 진짜 뮤지컬 배우가 메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요. 만약 제가 드라마나 영화를 한다고 했을 때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도전을 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요. 그만큼 제게 뮤지컬 무대의 짜릿함은 최고인 것 같아요.”
또 그는 “만약 제 음악을 기다려주는 팬이 없어진다고 하더라도 슬퍼하지 않을 것”이라며 “저는 지금 제가 받고 있는 사랑이 과하다고 생각해요. 방송활동을 안 한지 4, 5년이 다 되어 가는데 콘서트마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잖아요. 그것이 저 스스로도 참 신기해요. 그렇기에 감사함을 늘 잊지 않고 행복하게 생각하고 싶어요”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20대에 정말 많은 일을 했으니까, 30대에는 좀 놀고 싶어요. 안 그러면 정말 너무 힘들 것 같아요. 사실 제 인생이 불행하다고 생각한 적도 있어요. 예전에는 6시간 자보는 것이 꿈이었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만큼 불행도 컸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니 이제는 좀 여유로운 마음으로 더 행복하게 살고 싶어요. 저 뿐 아니라 멤버들도 여유를 얻은 것 같아요. 물론 그만큼 책임감이 더 생겼지만요.”
김준수 조언 "아이돌 뮤지컬, 본인 의지로 도전하길"
http://news.nate.com/view/20131205n34554
JYJ 겸 뮤지컬 스타 김준수가 뮤지컬에 도전하는 아이돌 동료 및 후배들에게 진심어린 조언을 했다.
김준수는 5일 오후 종로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1세대 아이돌 뮤지컬 스타로서 부담감은 없나”라는 질문에 “진심으로 행운아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김준수는 이날 아이돌 가수들의 뮤지컬 진출 관련 “요즘 뮤지컬 무대에 새롭게 오르거나, 관심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정말 많은 것 같다”며 “이 가운데 방송 활동도, 여타 홍보 활동도 특별히 펼치지 않은 나를 잊지 않고 찾아주시고 사랑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 늘 행운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먼저 시작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이나 부담감 같은 큰 것도 사실이지만 즐기면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뮤지컬은 연습량이 답인 것 같다. 주변의 목소리 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의지와 애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아이돌 그룹 활동을 하다보면 당연히 팀 활동도 해야 하고 회사 방침 상 행사도 뛰어야하고 다양한 활동을 해야 한다”면서 “때문에 단체 연습이 중요한 뮤지컬 무대는 개인의 의지가 참 중요한 것 같다. 어차피 모든 친구들이 시간만 허락된다면 다 잘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서둘지 말고 충분한 스케줄 조율이 되고 나서 임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에 의한, 어떤 보여주기 위함이 아닌 스스로 진정 원할 때 도전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준수 “아이돌의 뮤지컬 진출…책임은 각자의 몫”
뮤지컬 배우로 도약 중인 김준수가 뮤지컬 무대에 도전하는 아이돌 후배들을 향해 진심어린 조언의 말을 건넸다.
김준수는 5일 서울 삼청동에 인근 카페에서 진행된 MBN스타와의 인터뷰에서 뮤지컬시장에 뛰어든 아이돌들의 문제점으로 “연습시간을 충분히 갖기 힘들다는 것이 흠”이라고 지적했다.
김준수는 “나 역시 그 과정을 걸어왔으니 아이돌들의 사정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아무리 뮤지컬 연습에 집중하고 싶어도, 방송 활동도 해야 하고 다른 멤버들과의 스케줄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뮤지컬 연습실에 자주 나오기 힘들다는 것도 안다”며 “나 역시 다른 뮤지컬 배우에 비해서는 연습량이 부족할 수 있겠지만, 적어도 나는 내가 무대에 대해 부족하다고 느끼면 연습실로 향하는 것을 우선순위로 둔다”고 말했다.
“무대에 대한 책임은 회사가 져 줄 수 없다. 연기에 대한 비평은 오롯이 그를 연기하는 배우의 몫”이라고 강조한 김준수는 “그렇기 때문에 마음가짐도 마음가짐이지만 뮤지컬은 가장 먼저 내가 하고 싶어서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적어도 내가 하고 싶어서 하면 책임감이 생기기 때문”이라며 “뮤지컬은 절대 만만한 것이 아니다. 그렇기에 회사에서 시켜서 하면 힘들 수밖에 없다”고 솔직한 심정을 말했다.
뮤지컬 ‘모차르트!’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 등의 무대를 성공적으로 치른 김준수는 뮤지컬 시상식에서 인기스타상과 남우주연상을 휩쓸며 흥행성과 작품성을 동시에 지닌 뮤지컬 배우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같은 평가에 김준수는 무척 쑥스러워 하면서 “내가 지닌 것보다 더 좋게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한다. 나는 정말 행운아다. 여러 가지로 문제로 방송활동 안 한지 5년이 돼 가는데도 여전한 사랑을 보내주는 이가 있다는 것에 감사할 뿐”이라며 “그때그때 잘 해내야겠다는 부담감으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좋은 상을 계속 받는 만큼 잘 해야 된다는 책임감과 부담감이 크다”며 “적어도 표 값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게끔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준수 "뮤지컬 3년차…답답함 풀었다"
http://star.mt.co.kr/view/stview.php?no=2013120601095316973&type=1&outlink=1
김준수(28)에게는 여러 개의 수식어가 붙는다. 그룹 JYJ(김준수 박유천 김재중)와 뮤지컬 배우다. 전자는 이미 많은 이들에게도 친숙하다. 후자의 경우 지난 2010년 '모차르트' 캐스팅을 시작으로 '천국의 눈물', '엘리자벳'에 출연하며 조금씩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가요계에서는 중견급이지만 뮤지컬계에서는 이제 발걸음을 뗐다.
어느덧 뮤지컬배우 데뷔 3년차. 김준수가 오는 16일부터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고(故) 김광석 5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디셈버 : 끝나지 않은 노래'(이하 '디셈버')에 출연한다. 지난 5일 김준수를 만나 '뮤지컬배우 김준수' 그리고 '디셈버'에 대한 얘기를 직접 들었다.
"뮤지컬 배우 수식어, 어색하진 않아"
김준수는 2010년 제4회 뮤지컬어워즈 남우인기상, 남우신인상을 시작으로 지난 2011년 제6회 골든티켓어워즈 뮤지컬 남우주연상, 지난해 한국뮤지컬대상 남우주연상 등을 수상했다. 이 기쁨을 이루기까지는 빠른 속도였고 이제는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친숙하다. 매 작품마다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김준수. 초반에는 가수출신 뮤지컬 배우로서 호평과 혹독한 평을 동시에 겪어야 했다.
"이제 저의 수식어에 뮤지컬배우가 붙게 됐네요. 이 수식어에 제 자신이 떳떳할까 싶지만 데뷔 때 보다 어색하진 않아요. 정말 뮤지컬이 좋아졌어요. 제가 부족해도 그걸 메우면서 제 진심을 무대에서 보여 드려야겠다 싶었어요. '모차르트' 넘버곡들은 당시 저의 억압된 상황, 마음을 대변했고 스트레스를 풀 수 있었어요."
김준수는 한동안 자신 그 자체로 봐주지 않는 것에 답답함을 느꼈다. 뮤지컬을 만나면서 넘버를 통해 자신을 간접적으로 표현했다. 결과적으로 활동의 원동력이 됐다.
김준수는 '디셈버'를 통해 다시 창작뮤지컬에 도전하게 됐다. 이번 공연은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그는 군 입대 전에 서보겠다는 마음도 있었다며 허심탄회하게 털어놨다.
"이번 작품은 전작과 달리 또 다른 재미가 있고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고 김광석 선배님이 유작으로 남기신 곡들을 제 목소리로 들려드릴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컸어요. 그리고 장진 감독님과도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점도 컸어요. 연극적인 부분이 많아 부담스러웠지만 앞으로의 뮤지컬 스펙트럼을 위해서라면 도전해보고 싶었어요."
김준수는 전작에서도 연기적인 부분들이 필요했지만 이를 노래로 표현할 때 익숙함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대사와 같이 표현해야 하기에 어렵게 다가오기도 했다. 그는 장진 감독과 많은 논의를 하며 준비를 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렇다면 장진감독과의 호흡은 어떨까.
"감독님과 음악적으로 잘 맞아요. 감독님이 이전에도 연극연출, 영화, 작곡, 극본, 다 하셨다는 게 신기해요. 이번 작품에는 연기적인 요소가 더 필요해요. 그런 부분에 있어서 감독님이 연출을 맡아서 안도했어요. 코미디도 적절히 있어요. 관객들이 보기에 분명 웃길 장면들이 많을 것 같아요."
"故김광석 선배님, 정말 닮고 싶다"
그는 고인이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존경의 뜻을 표했다. 그리고 현재 가요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최근 가요계는 과거처럼 오래 사랑받기 힘들다는 것. 이는 누구의 잘못이 아닌 시대의 흐름이라고 덧붙였다.
"선배님이 지금까지도 많은 분들에게 사랑받는 것을 보니 정말 닮고 싶어요. 가수라면 선배님과 그 음악이 쭉 사랑받을 수 있다는 것에 저와 같은 생각을 할 것 같아요.
요즘은 힘들잖아요. 시대가 변화했고 연예기획자들도 시대의 흐름을 반영해서 기획하니까요. 제 노래를 포함해서 안타깝기도 해요. 그래서 그 분들이 대단하고 그런 시대가 부러워요."
김준수는 뮤지컬 '디셈버'에서 고 김광석의 곡들을 새롭게 재해석한다. 최근 드라마, 예능 등에서 고인의 노래인 '먼지가 되어' 등이 등장해 인기를 얻기도 했다. 그 만큼 대중에게도 친숙하기에 자칫 비교가 될 수도 있다. 김준수는 그것에 대한 부담감은 없다고 강조했다. 애창곡은 미공개곡인 '12월'과 제목이 미정인 듀엣곡을 꼽았다.
"김광석 선배님 특유의 스타일을 그대로 하는 것이 아니에요. 편곡이 웅장하게 되는 것도 있고 다양하기에 편곡에 맞게 부르려고 해요. 원곡과 대비해서 부른다고 하면 오히려 못했을 것 같아요. 저는 최대한 편곡에 맞게 부르려고 해요. 선배님의 많은 곡을 좋아하지만 '사랑이란 이유로'는 지욱의 마음이 추락할 때 독백하듯이 불러요. 따로 발매할 스페셜 앨범에서는 반대로 복고풍 분위기로 불렀어요."
"내년 JYJ 앨범? 팬들에게 고마워"
그가 이번에 연기할 지욱 역은 1980년대, 낭만과 현실을 넘나든 대학생이다. 1986년생인 김준수는 경험해보지 않은 일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사랑의 경우 실제 자신의 모습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의 연애스타일은 쑥스러움을 타지만 좋아하는 표현을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그런 걸로 보면 전작들이 더 힘들었어요. '모차르트'는 국내가 아니었고 '엘리자벳'은 어떻게 보면 제가 없어도 되는 존재이기도 했어요. 스토리상 어설프게 표현하면 유치해 질 수 있었어요. 사랑이요? 저도 나이가 28살인데 당연히 지욱이까지는 아니더라도 경험해봤어요. 하하"
마지막으로 김준수는 JYJ의 새 앨범 시기를 내년으로 내다봤다. 김준수는 자신을 아껴주고 티켓 팅 신화를 만들어가는 팬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그는 활동을 하는 것은 자신을 위한 것이기도 하지만 팬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동시에 뮤지컬 배우로서의 포부도 드러냈다.
"많은 분들이 마음을 열어준 것 같아요. 제가 꾸준히 하다 보니 '이런 스타일이 괜찮네'라고 생각해주시는 것 아닐까요. 이전에는 뮤지컬에 저 같은 발성이 없었다고 해요. 전 운이 좋은 것 같아요. 나중에 조승우 선배님과 한 작품을 해보고 싶어요. 선배님은 저에게 먼저 말 걸어주고 다가오셨어요, 나중에 다른 배역으로 한 무대에 서고 싶고 논의를 몇 번 했었어요."
JYJ, 2년째 완전체 활동 못 하는 이유
http://media.daum.net/entertain/culture/newsview?newsid=20131206105909838
아이돌 그룹 JYJ(김재중, 박유천, 김준수) 멤버 김준수가 내년 JYJ 완전체로서 활동을 예고했다.
김준수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 뮤지컬 '디셈버'인터뷰에서 "내년에는 JYJ의 이름으로 앨범을 꼭 내겠다"며 주먹을 불끈 쥐었다.
JYJ는 지난 2010년 10월 정규 1집 '더 비기닝(The Beginning)'을 발표하고, 이듬해인 2011년 9월 정규 2집 '인 해븐(IN HEAVEN)'을 발매했지만, 이후 약 2년째 앨범 활동이 없는 상태다.
"제가 무대에 설 수 있는 원동력은 팬들 덕분이다"라고 밝힐 만큼 팬들에 대한 애정을 갖고 있는 김준수는 그 만큼 JYJ로서도 팬들을 만나고 싶다. 그럼에도 2년째 완전체로서 앨범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는 '타이밍'이라고 했다.
그는 "누군가 솔로 활동을 하고 싶다고 해서, 솔로 활동을 시작하면 다른 멤버들도 쉴 수만은 없으니까 드라마라든지, 뮤지컬로 활동을 하죠. 예를 들어 재중이 형은 솔로 활동이 끝났는데, 저는 계속 진행 중인 뮤지컬이 있다거나, 유천이는 드라마에 곧 들어가야 된다거나 하는 일들이 계속 있었어요. JYJ로 나오고 싶은 마음은 항상 있는데 타이밍이 잘 안 맞아요. 그래도 내년에는 정말 꼭 낼꺼에요"라며 웃었다.
앨범 활동을 쉬는 약 2년의 시간 동안 김준수는 뮤지컬을 비롯해 솔로 앨범을 발표했고, 김재중 역시 솔로앨범을 통해 아시아 투어를 진행했다. 박유천은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 MBC '보고 싶다' 등을 통해 브라운관을 찾았다.
각기 활동을 하고 있지만, 어쩌다 셋이 시간이 맞는 날이면 JYJ는 함께 드라이브를 간다고. 김준수는 "스트레스가 쌓여서 리프레시가 필요한 때면 보통 드라이브를 많이 가요. 엊그제는 재중이형 유천이랑 차 타고 천안에 가서 감자탕 먹고 왔어요. 가끔은 춘천이나 속초 등 길을 따라서 드라이브를 하기도 하고요"라며 여전히 돈독한 우정을 과시했다.
인터뷰 내내 껄껄껄 웃던 김준수는 "최근에는 뮤지컬 '디셈버'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빠요. 이번 뮤지컬을 통해서 배우고, 느끼는 것이 정말 많아요. 제 생일 다음날이 첫 공연이거든요. 아마 인생 최악의 생일이 되겠네요. 긴장 속에 보내게 될 것 같아요. 바라는 거요? 지금이 뮤지컬이 마무리된 2월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어리광을 부리기도 했다.
김준수 "올해 최악의 생일 될 것 같아"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6&oid=109&aid=0002671088
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가 "올해는 최악의 생일이 될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준수는 5일 오후 서울 삼청동 모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공연이 16일에 시작하는데, 내 생일이 그 하루 전인 15일이다. 공연에 대한 긴장 속에 재미없이 생일을 보낼 것 같다. 최악이 될 것 같다"고 웃음지었다.
또 김준수는 "무대에 서고 앨범을 내는 이유는 오로지 팬을 위한 것"이라며 "내가 하고자 하는 걸 할 수 있어 행복하다. 무대에 서면서 행복을 느끼지만, 그 무대에 다시 설 수 있게 하는 건 팬이다"라고 팬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또한 김준수는 가수 뿐만 아니라 뮤지컬 배우로서도 큰 사랑을 받는 것에 대해 "운이 좋다고 생각한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다"라고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JYJ 김준수, 그에게 뮤지컬이란…21매분량 와이드 인터뷰
http://www.newsis.com/ar_detail/view.html?ar_id=NISX20131205_0012567081&cID=10604&pID=10600
2010년 1월 뮤지컬 데뷔작 '모차르트!' 15회 4만5000석 매진, 2011년 2월 뮤지컬 '천국의 눈물' 20회 3만2000석 매진, 6월 '모차르트!' 앙코르 13회 2만3000석 매진, 지난해 2월 '엘리자벳' 초연 32회 5만5000석 매진, 올해 여름 '엘리자벳' 재연 14회 3만석 매진.
한류그룹 'JYJ' 멤버 김준수(26)가 뮤지컬배우로 데뷔한 이래 거둔 성과다. 아이돌의 인기 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수치다. 부침을 거듭하는 공연시장에서 김준수만큼은 블루칩이다.
김준수의 네 번째 뮤지컬 출연작 '디셈버: 끝나지 않은 이야기'는 그래서 관심을 끈다. 내년 탄생 50주년을 맞는 가수 김광석(1964~1996)의 명곡들을 엮은 주크박스 뮤지컬, 영화 '7번방의 선물' 등을 배급하며 올해 영화계의 큰손 CJ E&M를 제친 영화 투자·배급사 NEW의 계열사 쇼&뉴가 처음 제작하는 뮤지컬, 영화와 연극을 오가는 장진(43) 감독의 첫 뮤지컬….
화제가 될만한 것들이 많지만, 김준수가 캐스팅됐다는 이유만으로 '위키드' '고스트' '맨오브라만차' '카르멘' '베르테르' 같은 블록버스터 뮤지컬이 즐비한 연말 공연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떠올랐다. 당연하게도 지난달 1차 티켓 오픈에서 자신의 출연 회차분 중 90%인 4만석을 팔아치웠다.
김광석이 아닌, 김광석의 음악과 노래가 풍미한 시대가 배경이다. 총 24곡을 극에 녹여넣었다. 김광석이 부른 18곡과 자작곡 4곡, 미발표곡 '다시 돌아온 그대'(작사·곡 김광석)·'12월'(작사 조현주·작곡 김광석) 등이다.
김준수에게 김광석은 '알고 싶은 사람'이다. "노래 자체가 운율도 좋지만, 가사가 정말 음유시인이라는 말이 그대로 맞는 것 같다. 삶의 애환을 가장 잘 표현한 노래라고 하는데 노래를 부르고 있으면 그 시대가 간접적으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김광석의 노래 중 가장 좋아하는 것은 '그날들'과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12월'이다. "'그날들'이라는 노래는 이번 뮤지컬에 합류하면서 처음 들었는데, 이렇게 좋은 노래를 내가 왜 몰랐지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12월'은 우리 작품 제목 분위기와도 너무 잘 어울리고 마음에 듭니다."
'엘리자벳' 등 그간 김준수는 주로 송스루 위주의 뮤지컬에 출연했다. 장 감독이 연출하는만큼 연극적인 요소가 강하고 유머가 녹아들어갔다. 기존의 뮤지컬보다 연기력을 더 요구한다. 게다가 20대와 40대를 동시에 연기해야 한다. "이렇게 대사가 많은 것은 처음이에요. 많은 부담이 됐죠."
하지만, 연습은 즐겁다. "캠퍼스가 배경이잖아요. 제가 평범한 학창 시절을 보낸 것이 아닌데 그것을 간접적으로 느끼니 신나요. 특히 강의실과 축제 장면이요."
'죽음'인 '토드'를 연기한 '엘리자벳' 등 그는 주로 뮤지컬에 홀로 섰다. 현실보다는 판타지 캐릭터를 연기했다. 그런데 '디셈버'에서는 배우들과 부딪히는 신이 많다. 그들과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감성과 장면을 연기한다. "왁자지껄한 분위기가 좋아요. 이번에 연기할 때 가장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배우들과 친해지는 것이었어요. 아직 연기를 해보지 않아서 부끄러움을 타는데, 상대 배우들과 친하지 않으면 더 티가 날 것 같았죠. 배우들이 워낙 착해서 잘 대해주세요."
장 감독이 뮤지컬을 처음 연출한다는 것은 뒤늦게 알았다. "음악적인 것을 잘 알고, 악기도 잘 다루셔서 뮤지컬이 처음인줄 전혀 몰랐어요. 그런데 연극적인 요소가 많아 '디셈버'에 장진 감독님만큼 어울리는 분도 없을 것 같아요."
'모차르트!'로 데뷔한 이래 뮤지컬배우로 자리매김 했음에도, '아이돌'이어서 티켓 파워가 대단하다는 의심은 여전히 따라다닌다. "저도 처음에는 얼떨결에 뮤지컬을 시작했어요. '모차르트'라는 이름이 너무 좋아서 시작한 거죠. 제 자신도 거품일 수 있다고 생각해요"라고 인정했다.
중요한 건 티켓값을 지불하고 자신을 보러 와준 관객들에 대한 예의다. "티켓값이 아깝다는 생각만 들지 않게 하겠다고 '모차르트!'때부터 생각을 해왔어요. 더 욕심을 부리지 않고, 자만하지도 않고 그렇게만 하자고 생각했죠. '모차르트!' 처음 할 때도 욕을 먹었고, '디셈버'가 막이 올라도 일부에서는 욕을 들을 거예요. 하하하. 어떤 배우든 호불호가 갈리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해요. 저는 해온 작품 수에 비해 사랑을 많이 받는 것도 사실이고요. 언제 그런 이미지를 벗어날 지 모르겠지만, 그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기보다는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싶어요."
김준수의 창법은 뮤지컬 쪽에서는 가요 같다, 가요 쪽에서는 뮤지컬 같다는 소리를 들어왔다. 가요를 부르는 이번 뮤지컬에서는 한결 유연하게 적응할 법하다. 그러나 김준수가 이 뮤지컬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은 가창의 기교가 아니다. 연기적으로 감정을 살리는 것이다. 시시각각 변하는 감정의 울림이 담긴 김광석의 노래에는 그것이 더 맞다고 판단했다.
"연습하다 보니, 노래의 음정이 나가도 더 좋을 수 있겠더라고요. '엘리자벳', '모차르트!' 같이 가창력을 뽐내기보다는 감성을 표현하려고 하고 있어요. 깔끔하게 음을 뽑으려기보다는 쇳소리가 들어있어도 그냥 내는 거죠. 그래서 매번 부를 때마다 노래가 달라져요."
뮤지컬스타로 안착한 김준수는 지난해부터 연말에 '시아 발라드 & 뮤지컬 콘서트 위드 오케스트라'를 열고 있다. 자신의 곡과 뮤지컬 넘버 등을 30~40인 오케스트라 편성과 함께 들려주는 콘서트다. 30, 31일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올해 콘서트도 매진됐다. 1만3000석이 티켓 오픈 15분만에 다 팔려나갔다.
"뮤지컬을 못 본 분들을 위해 쇼적인 부분을 어떻게 표현할 지 고민하는 공연이죠. 뮤지컬을 통해 저를 본 분들이 편하게 올 수 있는 콘서트이기도 하고요. 아이돌 가수로서 춤과 퍼포먼스를 배제한 공연을 통해 음악적으로 평가 받고 싶은 마음에 연 콘서트죠. 기존 콘서트 때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연말 뮤지컬 대전에서 '디셈버'의 가장 큰 장점은 창작극이라고 강조했다. "이미 완성도를 갖춰 들어오는 라이선스 뮤지컬도 대단하지만, 우리네 정서와 교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봅니다. 그 때 그 시절을 떠올리며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작품이죠."
김준수는 앞서 창작뮤지컬인 '천국의 눈물' 출연 당시 적응이 힘들었다. 그러나 라이선스와 균형을 맞추고자 또 창작뮤지컬에 출연하고 싶다고 말해왔다. "'디셈버'을 통해 창작극으로 관객들에게 보답할 수 있고, 약속을 지켜나갈 수 있어 좋아요. 특히 이번에는 새롭게 도전하는 것이 많죠. 많이 배우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습니다. 연극계에서 잔뼈가 굵은 분들이 많이 나와서 연기적으로 정말 도움을 많이 받아요. 그 분들에게 많이 의지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이 끝나고 나면 감독님과 배우들에게 정말 배우는 게 많을 것 같아요."
'디셈버'를 비롯해 매번 신작 뮤지컬에만 출연해왔다. 그러나 기존의 작품들 중에서도 출연하고 싶은 작품들이 수두룩하다. "마니아적으로 호평을 받은 '스위니 토드'를 비롯해 '지킬 앤 하이드'에 출연하고 싶어요. 나이가 들면 '맨오브라만차'에도 출연하고 싶고. '헤드윅'도 여장에 자신이 있어 한번쯤 출연하고 싶어요. 털만 깎으면 완전 여자 다리거든요."
퍼포먼스에도 능한 그의 화려한 춤을 이제껏 출연한 뮤지컬에서 볼 수 없었다는 점이 아쉽다. "해보고 싶어요. 군무를 신나게 출 수 있는 뮤지컬에 항상 출연하고 싶은 마음은 있어요."
'디셈버'에서 같은 역을 맡는 박건형을 비롯해 뮤지컬스타 정성화(38) 조승우(33) 등을 좋아하는 뮤지컬배우로 꼽았다. 특히 조승우에 대해서는 "그분이야 말로 흥행과 실력을 고루 갖춘 선배님이죠. 후배들이면 누구나 그분처럼 되고 싶다고 생각할 거예요. 인간적으로도 너무 좋으세요. (스마트폰용 SNS에) 동물 사진 올리고, 참 따뜻한 분이죠"라고 추어올렸다. 뮤지컬 '고스트'에 출연 중인 주원(26), '친구'에 출연 중인 보컬그룹 '2AM' 멤버 창민(27)도 뛰어나다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각자의 장점이 있고, 차이점이 있다는 것이 중요한 것 같다는 마음이다.
김준수의 꿈은 뮤지컬과 이어진다. 자신의 인기가 영원할 거라 생각하지 않는다는 그는 팬들이 자신의 노래나 앨범을 찾지 않으면, 과감히 가수 활동은 하지 않을 작정이다. "가수는 팬들 덕분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 그 분들이 없으면 하지 않을 것 같다"는 것이다. 단, 뮤지컬은 자신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다. "인기를 떠나서 쭉 하고 싶어요. 가수 활동을 하지 않더라도 말이죠. 그렇게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무대에 오래 서고 싶어요."
한편, '디셈버'는 16일부터 2014년 1월29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볼 수 있다. '지욱'의 마음을 사로잡는 첫사랑 '이연'과 그녀를 꼭 닮은 '화이' 역에는 뮤지컬배우 오소연(28)과 탤런트 김예원(26)이 더블캐스팅됐다. 사랑스럽고 발랄하며 오직 지욱 만을 짝사랑하는 '여일'은 tvN 'SNL코리아'로 주목 받은 김슬기(22)가 맡는다. 지욱의 절친한 친구로 나중에 국회의원이 되는 '훈'은 뮤지컬배우 이창용(29)과 박호산(41)이 나눠 맡는다. 홀로그램 기술과 미디어파사드 기술을 접목, 무대 위에서 김광석을 재현한다. 지욱과 김광석의 듀엣도 예정됐다.
NEW는 '디셈버' 개막을 기념, 김준수가 김광석의 노래들을 재해석한 스페셜 앨범을 다음주 중 온·오프라인에 발매한다. '12월'를 비롯해 '이등병의 편지'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사랑이라는 이유로' 등 김광석의 노래 5곡이 담긴다. '디셈버'에도 삽입된 곡들이지만 뮤지컬 넘버 그대로 담지는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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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얏빠리 인터뷰 미남 시아준수 김준수~ ㅠㅅㅠ 사진이니며 인텁이며 대박이다 이렇게 팬들을 많이 아끼고 생각하는걸 새삼 느껴썽....
그리고 뮤지컬진출을 앞둔? 후배아이도루들에게 조언해주는 선배ㅠㅠㅠㅠ선배님ㅠㅠㅠㅠㅠ개멋져 흐엉엉
그리고 시아준수 평생 가수해야겐네 팬들 없어지면 가수 안한다고하는데 저 씹빠수니들이 없어질리가.....그러니 평생 가수예약이요^.~ 데헷
녀러분 한 글 한글 인터뷰미남 냄새나니까 꼭 정독하세요...b_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