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초대석' 한국 뮤지컬의 날짜 변경선 - 김준수 가수 겸 뮤지컬 배우

2020. 12. 30. 17:17

 

 

 

 

 

ebs.co.kr/tv/show?prodId=7745&lectId=20422642

 

김준수에게 팬이란?

어..... 정말 음.. 매번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다르게 답을 하긴 했는데 오늘 생각을 해보니까 어.. 그, 아낌없이 주는 나무라고 해야 되나요?

 

그니까 아낌없이 주는 나무랑은 다를 수 있는데, 나무 같아요. 왜냐면 제가 잠깐 일탈을 하든 어떤 거를 하든 뭔가 이렇게 항상 그 자리에 꼿꼿이 서서 그늘이 되어 주시고 바람막이도 되어주고 뭔가 쉴 수 있는? 

 

그니까 사실 그래도 20년 동안 제가 하고 싶은 것들을 해왔지만 그럴 수 있었던 것도 그냥 계속 제가 어떤 걸 해도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고 그냥 제가 하는 어떤 작품이든 어떤 공연이든 그냥 저를 믿고 티켓팅해주셔서 보러 와주시는? 또 분들이 계셨기에 제가 그런 것들을 또 이렇게 준비할 수 있는 거잖아요? 도전할 수 있고. 어.. 저는.. 정말 그 어떤 연예인보다도 fan분들이 계셨기에 지금 이 10년이란 시간 동안 해올 수 있었던 원동력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annedolph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