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수 XIA 뉴시스 2019 한류 엑스포 한류문화대상 수상

2019. 8. 19. 18:20



김준수, 한류문화대상 영예···23일 '뉴시스 한류 엑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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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배우 김준수(32)가 23일 오전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 2층 크리스털볼룸에서 열리는 '뉴시스 2019 한류 엑스포'에서 한류문화대상(서울시장상)을 받는다. 


2004년 그룹 '동방신기'의 '허그'로 데뷔한 김준수는 대표적인 한류스타다. 2010년부터 김재중 등과 결성한 그룹 'JYJ'로 활약하며 아시아는 물론 남아메리카, 유럽 등지에서 공연했다. 솔로 가수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012년 서울외신기자클럽 외신홍보상 가수 부문을 받으며 솔로 가수로서도 한류를 알리는 스타임을 증명했다. 외신홍보상은 한국의 인식을 해외에서 드높인 개인이나 단체의 공로를 인정, 외신기자들이 주는 상이다. 


특히 뮤지컬계 블루칩 스타이기도 하다. 매력적인 쇳소리가 깃든 '철성(鐵聲)'을 보유한 그는 가창력은 물론 클라이맥스에서 객석을 집어삼킬 만한 카리스마, 그리고 이미 정평이 난 춤 실력으로 뮤지컬 장르에 특화된 배우라는 평을 듣는다. 그가 공연하는 날이면 티켓이 매진되는 것은 물론 해외 팬들도 객석을 채운다. 


2010년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에 데뷔했다. 2011년 2월 국산 창작 '천국의 눈물'에 출연했고 이 작품으로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의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됐다. 2012년 뮤지컬 '엘리자벳'을 통해 명실상부 뮤지컬 스타덤에 올랐다. 같은해 10월 '한국뮤지컬대상'에서 남우주연상과 인기상을 받았다. 


2013년 12월 또 다른 창작뮤지컬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에 출연했다. 한국 창작 뮤지컬에 힘을 실으며 주목도를 높였다. 2014년 7월 뮤지컬 '드라큘라'에 출연했고, 2015년 4월 또 다른 신작 뮤지컬 '데스노트'에 나왔다. 2016년 9월에는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의 타이틀롤에 원캐스트로 캐스팅돼 역량을 과시했다. 2017년 1월 '데스노트' 재연에 다시 나왔고 이후 군입대했다. 


2018년 12월 '엘리자벳'으로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최근 창작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아더 역을 맡아 성가를 확인했다. 온라인에서 티켓이 수십만원대에 암거래될 정도로 티켓 파워가 독보적이다. 해외에서도 그가 출연하는 티켓을 구하기 위해 혈투가 벌어진다. 


창작 뮤지컬계 영감을 주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일본 만화가 원작인 '데스노트', 오스카 와일드의 유미주의 소설 '도리안 그레이' 등의 뮤지컬화는 김준수의 인기와 그의 캐릭터가 중심에 있지 않으면 불가능한 기획이었다. '천국의 눈물' '디셈버: 끝나지 않은 노래' 같은 창작물 기획의 중심에도 김준수가 있었다. 


뮤지컬계에서 상도 독식하다시피 했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남자인기상, 골든티켓어워즈 관객투표 인기상과 뮤지컬 남자배우상, 한국뮤지컬대상시상식 남우주연상과 인기스타상, 더뮤지컬어워즈 신한카드 인기스타상 등을 받았다. 21개월 간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서 의무경찰 복무를 성실하게 마친 점으로도 호평을 듣고 있다. 


김준수는 '뉴시스 2019 한류엑스포' 시상식에 참석한다. 


+ 수상 후 박원순 서울시장, 프랑스의 세계적인 석학이자 문화비평가인 기 소르망(75) 전 파리정치대학 교수와 서울역 앞 서울로 7017도 둘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