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608 김준수 XIA 김문정 콘서트 ONLY 게스트 참석

2019. 6. 8. 21:29



1. 쇼팽 Intro + 도리안 그레이

2.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talk

3. A Lover's Concerto


"오랜 시간이 지나면 재능과 노력은 구분되지 않는다. 넘치는 재능 위에 충분한 노력을 쏟아내야 긴 시간 정상을 지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재능과 노력이 하나로 합쳐진 그가 나의 창작곡을 노래했을 때 전율했다. 그 소리는 과녁에 명중한 화살처럼 정확했다. 그는 그 자체로 도리안 그레이였다." -소개멘트 中-



*Talk (저녁 공연)


여러분 반갑습니다. 김준수라고합니다.

낮공에 이어서 밤공에도 이렇게 인사드리게 됐는데, 아까도 짤막하게 얘기했지만 매번 김문정 음악감독님과 여기 계신 더엠씨오케스트라분들께 제가 항상 도움을 받아서 저희가 세번 정도 매년 연말에 뮤지컬 콘서트를 하고있었는데 항상 도와주셨어요.

이번엔 이분들이 주인공이되시고 제가 조력자로서 도울 수 있게 되어서 너무나 영광스럽고 기쁜 마음으로 달려왔습니다.

근데 제가 몰랐는데 웬만한 대극장 무대를 다 서봤는데 여기가 첨이더라구요. 오늘. 덕분에


아 맞아요 그 얘기했었죠, 준수씨가 저한테 감독님 덕분에 엘지에 서게 되었네요.

아니 뭘 나 때문에..너가 원하면 언제든지 설 수 있는거 아닐까?


덕분에! 여기 무대에서 노래하게 돼서 감사드립니다


말도...


공연을 해야겠다고 결심했을때 제가 참 부끄럽지만 음악감독질 하느라 창작활동을 너무 하고싶은데 참 많이 못했어요.  

달랑 풍금이라는 작품을 했기도 했지만, 도리안그레이를 정말 어렵고 힘들게 작곡을 했거든요. 

그 넘버가 빠지면 안되는거죠.

그래서 사실은 제일 먼저 준수씨한테 나 하는데... 정말 세상 쭈뼛쭈뼛하게 너무 바쁘고 그걸 너무 잘아니까, 혹시 괜찮아 아니어도 되는데...그냥 혹시..

엘리자벳 공연할때였어요 제가 분장실에서 해줄수 있을까? 했더니

언제죠? 해야죠. 무슨소리. 하며 바로...


근데 저 뿐만 아니라 모든 여기 계신 게스트분들이 똑같은 마음이었을거예요


아니 그래서 괜찮겠어? 그랬더니 처음에는 이틀 다 할게요.

근데 공연이 사실 3회가 되었어요

처음에는 2회 계획이어서 준수씨가 2회를 약속했기 때문에, 엄청 바쁘신 일정인거 알고 있거든요.

여러분들 여기 혹시 팬분들도 많이 계실텐데 저번주 콘서트 했고, 오늘 시츠프로브 아까 주현씨가 말한 시츠프로브를 제 공연 때문에 아침에 일찍 일번 타자로 하고 11시에 끝나고 리허설까지 와서 해주시고 고맙습니다.


아닙니다 아닙니다


제 창작곡을 부르신 죄입니다.


아닙니다 너무나 불러주셔서 감사드리고,

전 뭐 항상 도와주셨으니까 당연한 마음으로 온거고 하나 여기서 얘기할게 있다면 연말에 이제 제 (뮤지컬 콘서트) 도와주시면...


그럼요. 서로 무대 위에서 이렇게 품앗이하듯이 잘 살아 봅시다


준수씨하고 오케스트라 협연이 한곡 준비 되어있습니다. 

준수씨 공연에서 했던 협연인데, 너무 어렵죠. 까다로운 연주곡입니다. 그쵸?


너무 어려워요. 노래보다 이걸 더 걱정합니다.


떨리시죠? 그럼 오리지널 멤버를 불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여기 김문정감독님과 더엠씨오케스트라와 함께하면 매번 기타를 거의 모든 뮤지컬을 쳐주시는 이번 마지막춤도 해주셨고. 너무나 매번 감사드리고, 항상 기타를 들고 계신 모습이 푸가 꿀단지를 들고 있는 모습과 흡사해서 푸같다고 별명을… 죄송합니다. 노래하겠습니다.

암튼 네. 이게 제일 떨려요

그러면 마지막 곡 부르도록 하겠습니다.



sienna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