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앱 - 김준수, 샤엘의 뮤지컬 <데스노트> 출근길~

2017. 1. 6. 19:49

cjes.tagram



 



김준수, 다크서클 한가득 '데스노트' 샤엘..그래서 믿고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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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시국에 사이다 같은 뮤지컬"


'데스노트'의 히어로 김준수가 다크서클이 짙어진 얼굴로 카메라 앞에 섰다. 팬들은 피곤한 거냐고 걱정을 쏟아냈지만 사실 이는 뮤지컬 분장. '샤엘'로 완벽하게 변신한 김준수가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6일 오후 6시 10분, 네이버 스페셜 V앱을 통해 '샤엘의 뮤지컬 데스노트 출근길~' 라이브 방송이 진행됐다. 숍에서 분장을 마친 그는 차를 타고 공연장으로 이동하면서 잠깐 V앱을 켰다. 다크서클 짙은 분장에 팬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김준수는 "아이섀도는 공연용 분장이다. 영상으로 보기엔 과하지 않나 싶을 수 있는데 뮤지컬 공연 분장 때문에 그렇다. 분장을 이해해 달라. 엘 캐릭터가 피곤해 보이도록 다크서클 분장을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3일 개막한 '데스노트'에서 김준수는 주인공 엘로 분한다. 그는 "콘서트 이후로 뮤지컬 무대에서 세 번의 공연을 했다. 오늘 네 번째 공연이다. 3주간 25회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번에도 원캐스트다. 즐겁다"고 인사했다.


이번 작품을 위해 김준수는 다시 한번 맨발의 투혼을 펼치고 있다. "리허설 때는 맨발로 공연하기에 발 시렵다. 하지만 공연 때에는 긴장하고 관객들 꽉 차 있으니까 의식을 안 하게 된다. 공연에 집중하니까 발이 크게 시렵진 않다. 공연에서 노래와 대사 하나하나에 집중해 주시니까 발 시려운 걸 느낄 겨를이 없다"고 말할 정도로 열정을 불태우고 있다.


심지어 난간에 올라가는 엔딩까지 소화하고 있다. 그는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초연에는 엘의 시그니처스러운 자세로 엔딩을 하고 싶어서 없던 신을 무리하게 넣었다. 난간에 올라갔는데 고소공포증이 없어도 잠깐의 긴장을 늦추면 사고가 날 수 있으니까 매번 집중하게 된다. 충분히 스트레칭 하고 올라가니까 걱정 안 해도 된다"고 자신했다.


김준수의 자신감은 이번에도 충만하다. 그는 "'데스노트'는 신 자체가 볼거리 많은 작품이다. 다른 뮤지컬보다 계속 긴장하고 쫓고 쫓기는 듯한 주제를 담고 있다"며 "다섯 명의 주조연 캐릭터가 특별하고 스페셜한 존재로 '데스노트'에 묶여 있다. 하나하나를 보는 재미도 쏠쏠할 거다. 게다가 요즘 시국에 사이다 같은 역할을 해주는 뮤지컬이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데스노트'는 오는 2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하우스 오페라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