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15~16 XIA The Best Ballad Spring Tour Concert vol.2 in Nagoya

2016. 3. 17. 09:06

JYJ FB

오늘도 즐길 준비 되셨나요?#김준수 #나고야공연_2일차#눈빛만_봐도_폭풍_카리스마

JYJ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16일 수요일



cjes.tagram










[SETLIST]

지니타임 외 총 16곡, 3시간 가량


The Game Begins (Japanese Ver.)

변함없는 진실


*talk


죽음의 게임

놈의 마음속으로


너무 아픈 사랑은 사랑이 아니었음을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

그 남자


*talk



*지니타임


15일

1. Hug - 넌 나의 노래 - 믿어요 (토키오토메테 살짝)

2. 랜덤 플레이 댄스 (Out of control - X song - 꽃 - 주문 - Rising sun - Misson - OeO - F.L.P - Incredible)

3. 쥰코의 목소리로 읽기 (리본 머리띠 착용)



16일

1. 言葉にできない - Proud - Forever Love  

2. 질문에 O.X로 답하기

3. 질문 세션

4. Rainy Night - I Never Let go

5. 랜덤 플레이 댄스 (Misson - 주문 - Rising sun - Hug)



奏 (かなで)

誕生日には真白な百合を (생일에는 새하얀 백합을)


*talk


君じゃない誰かなんて (그대가 아닌 다른 사람은)



오케스트라 메들리



리베르탱고 지휘

X Song (Disco Funk Mix)

혜성 (Japanese Ver.)


*talk


OeO (acuoustic ver.)

OeO (Dance ver.)


*Encore


참 예뻐요


*talk


Reach

































ㅋㅋㅋ~~~준수야~~오늘도 멋진공연 잘부탁해~! 울 준수... 화이팅~~~!!!

zunoxiamom(@zunoxiamom)님이 게시한 사진님,




· 준수, 日 나고야 공연 1만6천명 동원…"이 사랑 잊지 않겠다"

· 김준수, 일본 발라드 콘서트 첫 공연 성료…팬들 향해 전한 진심



이번 발라드 투어 콘서트는 한국 연말콘과는 전혀 다르면서도 그 때의 기분을 이어나갈 수 있게 했던 공연.

마치 12월 31일 후에 바로 3월 15일 된 것 같았던 기분이 자꾸 맴돌았다. 

소중했던 우리 겨울의 기억을 다시한번 새기자고 간직하자고

준수한 겨울을 지나 꽃잎의 봄으로



키라에게 경고하는 메시지와 The game begins를 일어로. 한국어와는 조금은 다르게 유하게 흘러가는 목소리 한층 더 낮아지고 신중해진 목소리

이번에도 이틀 내내 키라와 L의 역할을 소화하는 모습에서 새로이 느낀점은 그 짧은 시간 안에서도 L에서 키라로 갈 때의 목소리 변화. 시아준수가 정한 L의 목소리 연기 노선에서 키라의 가사 일 때는 점잖고 젠틀하게 변하는 목소리



15일의 라이브 오늘따라 보고싶어서 그래, 君じゃない誰かなんて


- 기다렸던 곡이여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다

한국 콘서트 이후 그 중 많이 보고 들었던 노래를 마음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너무 빨리 와버려서 감정을 조절하지 못했다

첫소절 듣자마자 퐁 하고 터져나온 그를 향한 마음

(니가 너무나 보고싶어서) 또 난- 유난히 길었던 소리 그만큼 오빠의 감정도 끊을 수 없었던 거겠지 그게 내 마음과 귀로 닿았고 짙게 퍼졌다.



- 신기하게도 데뷔 전의 오빠 목소리가 정말 선명히 들렸다. 소리로만 들을 수 있었던 man in the mirror을 부르던 곱고 강했던 소리

그 때의 목소리를 들었어! 라고 느꼈던 라이브는 여지껏 없었다. 기분 좋은 신기함 잠시 그 때의 오빠를 듣고 온 것 같아서




16일의 라이브 / 그 남자


첫날 보다 이 곡을 부를 때 유독 더 젖어있던 목소리와 표정이다. 회장의 울림때문인지 피아노세션과 박자를 잘 맞추려 차근차근 천천히 불러주는 모습에 강.약을 또렷이 했던 목소리

'그 남자는 성격이 소심합니다. 그래서 웃는 법을 배웠답니다' 확실히 떨렸던 목소리

그동안 제일 좋았던 한국 콘서트 첫 날의 그 남자 보다 마음에 콕 박혔다. 쉽게 형용 할 수 없던 오빠의 표정과 목소리가 잊혀지지 않는다.




지니타임


내가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들을 대신하여 경험했던, 본토에서 들은 rainy night, forever love, proud 노래가 시작되면 초콜릿 같은 미성에 몸이 짜릿하다.


댄스 메들리에서 최초로 만나본 Rising sun. 09년 콘서트 이후 7년만에 만났다.

몸이 기억한다는 오빠의 말에 찡하면서도 한 껏 업그레이드 된 몸놀림에 황홀했던 순간 (춤빠는 행복해요)




참 예뻐요


이틀의 참 예뻐요의 끝은 항상 물기 있는 미소. 손을 가슴에 올려 부르며 노래가 마칠 때까지 눈을 감은 표정으로 아름답게 미소지었다.

노래 부르는 오빠도 보고 듣고 있던 나도 힐링



Reach


한국 연말콘때는 들을 수 없었던 곡. 12월 32일을 불렀던 타임에 다른 선곡을 할 줄 예상은 했지만 reach를 만날줄이야

화려한 의상이 아닌 연분홍 상의에 스탠드 마이크를 불렀던 reach는 또 새로웠다. 꽃가루가 흩날릴 때 동화 속의 오빠를 엿본 기분



16일 마지막 세션 소개에서 피곤함이 묻어있는 얼굴이었지만 아이처럼 부드럽고 해사하게 웃으며 박수치는 표정에 마음이 몽글 



이미 만개해버린 벚꽃같은 새로운 봄의 시작. 이보다 더 아름다울 수 없었다.


봄이 너에게로부터 왔다.